하고 싶은 것이 없는 7등급 학생이 갈 수 있는 취업 잘 되는 분야 6개 추천
하고 싶은 것이 아직 뚜렷하지 않은 학생이라도 분명히 잘 맞는 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. 성적이 7등급이라고 해서 진로가 막히는 것은 아닙니다. 기업은 ‘학과명’보다 현장에서 바로 쓰이는 기술·자격·태도를 봅니다. 그렇기 때문에 학생은 ‘짧은 기간에 기술을 익히고 바로 일할 수 있는 학과’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. 이 글에서는 학생이 입학 장벽이 낮고, 실습 비중이 높고, 자격증과 연계되어 채용 문이 열려 있는 6개 학과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. 각 학과에서는 학생이 무엇을 배우고, 어떤 자격증을 준비하고, 어디로 취업하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학과 선택만 잘해도 졸업 전 인턴–현장실습–정규직 전환의 빠른 루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.
선택 기준 한 줄 정리
학생은 ①실습 장비가 갖춰져 있고 ②국가자격과 바로 연결되고 ③지역 산업과 채용망이 존재하는 학과를 우선으로 고르면 됩니다.
1) 스마트팩토리·메카트로닉스
이 학과에서는 기계·전기·센서·PLC를 함께 배웁니다. 학교에서는 컨베이어, 로봇암, 공정제어 보드를 활용한 실습을 운영합니다. 기업은 자동화 설비를 다룰 줄 아는 신입을 상시로 찾습니다.
- 배우는 핵심: 공압·유압, 모터제어, PLC(미쓰비시·오므론), HMI, 라인 트러블슈팅을 배웁니다.
- 자격증 루트: 메카트로닉스산업기사, 전기기능사, PLC 실무 민간자격을 준비합니다.
- 취업처: 제조공장 설비유지보수, 스마트물류센터 설비운영, 로봇 SI 업체로 진출합니다.
- 강점: 수학이 약해도 실습 반복으로 성장 곡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.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2건과 기능사 1개만 있어도 서류 통과율이 높습니다.
2) 물류·SCM(스마트물류)
이 학과에서는 데이터와 현장 운영을 동시에 익힙니다. 이 분야는 채용이 계절성이 강하지만 상시 수요가 있습니다.
- 배우는 핵심: WMS·TMS 기본, 피킹 동선 최적화, 바코드/RFID, 라벨러·소터 운영을 배웁니다.
- 자격증 루트: 물류관리사, 유통관리사, 컴활2급을 준비합니다.
- 취업처: 풀필먼트센터, 3PL, 이커머스 센터 운영, 냉장·콜드체인 분야로 나아갑니다.
- 강점: 현장실습–계약직–정규직 전환 루트가 빠르며, 대졸·전문대 구분보다 실적 KPI가 중요합니다.
3) 반도체 장비·설비 유지보수
이 학과에서는 반도체 이론보다 설비 안정화와 예방정비에 초점을 맞춥니다. 장비회사는 교육체계를 갖추고 초보자 채용을 꾸준히 진행합니다.
- 배우는 핵심: 진공·가스·챔버, 클린룸 안전, PM(Preventive Maintenance), ESD 관리를 배웁니다.
- 자격증 루트: 설비보전기능사, 가스기능사, 산업안전기사(추후)를 준비합니다.
- 취업처: 장비사 O/H, FAB 파견 유지보수, 소모품 교체·캘리브레이션으로 진출합니다.
- 팁: 안전교육 수료증과 클린룸 매너를 포트폴리오에 명시하면 서류 통과가 쉬워집니다.
4) 소방·안전관리
이 학과에서는 법정 자격과 실무를 동시에 배우며 빠르게 커리어를 쌓을 수 있습니다. 건물·공장 어디든 안전 담당은 필수입니다.
- 배우는 핵심: 소방시설 설계·점검, 스프링클러·감지기, 위험물 취급, 비상전원을 배웁니다.
- 자격증 루트: 소방안전관리자 1·2급, 위험물기능사, 가스기능사를 준비합니다.
- 취업처: 소방점검 대행업, 건물 시설관리, 제조업 안전관리, 보험 안전손사 보조로 진출합니다.
- 장점: 법정 필수 인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이직과 지역 이동이 용이합니다.
5) 보건행정·의료지원
이 학과에서는 병원에서 진료 지원과 행정 프로세스를 배우며, 대민 서비스 역량을 키웁니다. 인력 수요가 꾸준하고 근무 형태가 다양합니다.
- 배우는 핵심: 접수·수납, 진료비 청구, 의무기록 관리, 보험 심사 기초를 배웁니다.
- 자격증 루트: 의료보험청구 민간자격, 컴활2급, GTQ를 준비합니다.
- 취업처: 병원 원무과, 건강검진센터, 보험심사 보조, 의료기기 영업 지원으로 나아갑니다.
- 팁: 고객 응대 스크립트와 감정노동 대처 매뉴얼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면 면접 점수가 올라갑니다.
6) 전기설비·에너지시스템
이 학과에서는 전기 분야에서 자격증–실무–도면을 직결로 연결합니다. 전기 분야는 공공·민간 모두에서 인력이 항상 필요합니다.
- 배우는 핵심: 배선·배관, 수배전반, 누설·절연 측정, 태양광 인버터 기초를 배웁니다.
- 자격증 루트: 전기기능사 → 전기산업기사, 전기공사 관련 자격을 준비합니다.
- 취업처: 전기공사업체, 시설관리, 태양광 유지보수, 빌딩 EMS 보조로 진출합니다.
- 장점: 기능사 취득만으로 현장 입문–경력 쌓기–기사 응시의 사다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.
하고 싶은 것이 없는 학생, 그 중에서도 내신이 7등급인 학생은 어느 학과를 가야할지부터 고민해야 합니다. 7등급의 학생들 대부분의 경우 취업이 잘 되는 학과를 선호합니다. 내신이 7등급인 학생은 성적보다 실습·자격·안전을 먼저 챙겨야 합니다. 위의 여섯 분야는 입구가 넓고 출구가 안정적입니다. 하고 싶은 것이 아직 없어도, 손으로 배우고 몸으로 익히는 학과에서 빠르게 첫 급여와 경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