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며 공부 포기하겠다는 고등학생 아이 위로하는 법 6가지

울며 공부 포기하겠다는 고등학생 아이 위로하는 법 6가지

 

고등학교 3학년, 특히 수능을 앞둔 시점에서, 많은 학생들은 학업 스트레스와 불안감에 시달리게 됩니다. 하지만 그 중 일부 학생들은 울며 공부를 포기하겠다고 말하기도 합니다. 그럴 때 부모로서, 혹은 선생님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.

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, 단순히 위로의 말만이 아니라, 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고, 그들을 조금씩 다시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입니다. 매일 울며 포기하겠다고 말하는 아이는, 단지 피로감과 불안을 겪고 있을 뿐, 그들의 내면에 숨겨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 글에서는 그런 아이를 위로하고 지원하는 6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.

 

1. 감정을 먼저 인정하고 공감해주기: "네가 힘든 건 이해해"

학생이 공부를 포기하겠다고 울며 말할 때, 감정을 무시하거나 간과하는 태도는 오히려 더 큰 상처를 줍니다. 이런 상황에서는 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는 것이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.

핵심 전략:

• 감정의 표현을 허용: 아이는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그 감정이 내면에서 더욱 쌓이고 폭발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아이가 울고 있거나, 공부를 포기하겠다고 할 때, 그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말해줍니다. 예를 들어, “너무 힘든 거 알아. 정말 많이 스트레스 받았지?”라고 말해 주세요.
• 분노와 좌절을 표현할 공간 마련: 아이가 힘든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격려하세요. 예를 들어, “지금 네 마음이 정말 이해돼. 나도 너의 상황이라면 힘들었을 거야”라고 말해주며, 감정을 표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.

실행 방법:

•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가 속마음을 풀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.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 가슴 속 불안감이 계속 쌓입니다.
• 아이가 울거나 힘들어할 때, 안아주거나 손을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.

 

2. 아이의 작은 성공을 인정해주기: "너는 잘 하고 있어"

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 자신의 노력에 대한 의심과 자기비하입니다. 반복되는 실패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끼면 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. 이럴 때, 아이가 조금이라도 잘한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 칭찬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
핵심 전략:

• 작은 성취도 칭찬하기: 예를 들어, 수학에서 한 문제를 풀었거나, 영어 단어 10개를 외운 것처럼 작은 성공도 칭찬해 주세요. “오늘 수학 문제 하나 풀었잖아, 정말 잘했어! 너는 할 수 있어”라고 말하면서, 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습니다.
• 단기 목표 설정: 큰 목표가 부담스러워질 수 있으므로,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었을 때마다 칭찬과 격려를 통해 자기 효능감을 높여주세요.

실행 방법:

• 작은 성취를 기록해보세요. 예를 들어, “오늘은 수학 문제 10개 풀기, 영어 단어 20개 외우기” 등의 목표를 설정하고, 달성 시 스스로 자랑스럽게 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.

 

3. 일정을 재조정하고 과중한 학습 계획 완화하기: "과목별로 나누어서 해보자"

매일 울며 공부를 포기하겠다고 하는 학생들은 보통 과도한 학습량과 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공부가 어려운 과목이나 많은 양에 밀려 있으면 불안정한 감정 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이때 중요한 것은 학습 계획을 재조정하고, 점진적인 학습 방법으로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.

핵심 전략:

• 과목별 시간 분배: 아이가 자신이 어려워하는 과목이나 복잡한 과제를 두려워하고 있다면, 단계적으로 나누어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. 예를 들어, 수학 문제를 푸는 데 있어, 한 번에 너무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 10문제씩 푸는 방식으로 나누어 점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합니다.
• 유연한 일정 설정: 아이가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 자기 주도적인 학습 일정을 설정하도록 도와주세요. 예를 들어, 하루 공부 시간은 3~4시간이 적당하며, 그 시간을 5개 과목에 나누어 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.

실행 방법:

• 주간 계획표를 함께 작성하고, 너무 많은 과제를 부여하지 않도록 균형 있게 계획을 세웁니다.
• 피로감을 느낄 때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, 다시 리프레시된 상태에서 짧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.

 

4. 담임 선생님과 상담 요청하기: "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자"

아이의 상태가 너무 심각하거나 지속적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, 담임 선생님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담임 선생님은 학생들의 정서적, 학업적 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며, 심리적 지원과 학습 방법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
핵심 전략:

•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: 아이가 학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, 담임 선생님에게 아이의 감정과 학습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, 적절한 지원 방안을 요청하세요. 선생님은 학생의 학습 진도와 심리 상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, 개별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.
• 멘토링 제공 요청: 담임 선생님이 아이에게 개별 상담이나 멘토링을 제공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. 이렇게 함으로써, 아이는 자신을 이해하는 어른을 만날 수 있게 되어, 부담감을 덜 수 있습니다.

실행 방법:

• 담임 선생님에게 아이의 학습 스트레스와 감정적인 어려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합니다.
• 멘토링 프로그램이나 상담 시간을 요청하고, 아이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.

 

5. 학습 외에도 충분한 휴식과 자기 돌봄을 강조하기: "너무 과로하지 말자"

아이들이 울며 포기하겠다고 말하는 이유는 종종 과도한 학습과 부족한 휴식에서 비롯됩니다. 꾸준한 공부도 중요하지만, 휴식과 자기 돌봄이 없다면 정신적, 신체적 건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. 이때는 충분한 휴식과 리프레시를 통해 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.

핵심 전략:

• 규칙적인 휴식: 공부를 일정 시간 이상 하면 피로감과 집중력 저하가 생깁니다. 아이에게 적당한 휴식과 취미 활동을 하도록 유도합니다. 예를 들어, 산책이나 영화 감상 등 짧은 시간 동안 아이가 **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.
• 좋아하는 취미 생활하기: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아이가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.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사람은 자기주도성을 회복하게 됩니다. 이 때 중요한 것은 부모가 "이거만 하고 공부하는 거야."라고 조건을 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. 엄마는 너를 믿고, 니가 행복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아이에게 주어서, 아이가 안정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. 

6. 여행을 떠나보기: "너의 꿈을 펼쳐봐"

예정에 없던 여행을 아이와 함께 훌쩍 떠나보세요. 교외체험학습을 내고 1박 2일 정도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습니다. 목적지는 아이가 원하는 곳입니다. 꼭 멀리 갈 필요는 없습니다. 비싼 호텔이 아니어도 좋습니다. 공간을 바꾸고, 자녀와 진지하게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. 생각보다 아이도 자신의 인생에 대해 고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. 아이들은 누구보다 공부를 잘 하고 싶어합니다. 하지만 생각대로 성적이 오르지 않아 자괴감과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. 아이의 등을 두드려 주세요. 그리고 부모님이 아이를 믿어주세요. 그것만으로도 아이는 공부할 힘을 얻을 것입니다.

핵심 전략:

• 예정에 없던 여행: 아이가 원하는 곳으로 훌쩍 여행을 떠나보세요. 자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. '부모님이 나를 믿어주고, 나를 사랑하시는구나'라고 말하지 않아도 아이가 느끼고, 힘을 얻을 것입니다!

 

고등학교 3학년은 누구나 피하고 싶은 시기입니다. 아이들은 이 시기에 살이 찌기도 하고,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. 힘든 와중에 부모님의 믿음과 지지는 아이가 살아갈 힘을 얻게 합니다. 아이를 믿어주세요! 그리고 '나는 너를 믿는다'라고 말해주세요! 우리 아이들은 모두 잘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.